6부 · 원자재와 세계 경제 · 30과
금은 왜 불안할 때 오를까요?
금은 이자도 배당도 주지 않아요. 그런데도 세상이 불안해지면 사람들은 금을 찾아요. 금값을 움직이는 세 가지 힘을 알아봐요.
Q오늘의 질문
이자도 배당도 한 푼 안 주는 금이, 왜 세상이 불안할 때마다 값이 오를까요?
금값은 2025년 한 해에만 60% 넘게 올랐고, 2026년 1월에는 온스당 5,000달러를 처음 넘어섰어요. 같은 기간 미국 금리는 꽤 높은 수준이었는데도요. 예금은 이자를, 주식은 배당과 이익을 주지만 금은 금고에 가만히 앉아 있을 뿐이에요. 이번 과에서는 '아무것도 낳지 않는' 금의 값이 무엇에 따라 움직이는지 하나씩 풀어 봐요.
MAP이번 과의 학습 지도
세 단계로 차근차근 쌓아 올려요. 단계마다 끝에 있는 '잠깐 확인'으로 이해했는지 점검하고 넘어가요.
7과에서 물가를 뺀 진짜 금리인 실질금리를, 11과에서 2022년 대부분 자산이 떨어질 때 금(GLD)은 −0.8%로 버텼다는 것과 물가연동채(TIPS)를 배웠어요. 17과에서는 금리가 오르면 미래 가치가 작아진다는 할인율을, 24과에서는 달러 인덱스와 위기 때 안전한 곳으로 돈이 몰리는 위험 회피를 봤어요. 바로 앞 29과의 유가에 이어, 이번 과는 원자재의 또 다른 주인공인 금을 이 조각들로 읽어요.
- STEP 1 · 기초 개념금은 이자 없는 돈
금이 다른 자산과 무엇이 다른지, 왜 으로 불리는지 설명할 수 있어요.
- STEP 2 · 원리 이해금값을 움직이는 세 가지 힘
실질금리·달러·불안 심리가 금값을 움직이는 원리를 으로 설명하고, 위기 초반에는 금도 떨어질 수 있는 이유를 말할 수 있어요.
- STEP 3 · 실전 적용20년 데이터와 2022년의 반전
금값과 실질금리의 오랜 반대 관계가 2022년 이후 느슨해진 이유를 와 함께 설명하고, 금 관련 뉴스를 읽을 수 있어요.
STEP 1금은 이자 없는 돈
예금, 채권, 주식, 금을 나란히 놓고 보면 금만 이상한 점이 하나 있어요. 들고 있어도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 '이상한 점'이 금값을 이해하는 열쇠예요.
쉬운 비유 · 비상금 금고
집에 작은 금고가 있고, 그 안에 금반지를 넣어 두었다고 해 봐요. 은행에 넣어 둔 돈처럼 이자가 붙지는 않아요. 대신 은행이 문을 닫든, 화폐 가치가 흔들리든 금반지는 금반지로 남아요. 평소에는 '이자도 안 붙는데 왜 들고 있지?' 싶다가도, 세상이 불안해지면 '그래도 금고에 금이 있어 다행이다' 싶어지죠. 금값은 이 두 마음 사이를 오가며 움직여요.
다른 자산과 무엇이 다를까요
금은 땅속에서 캐낼 수 있는 양이 매년 조금씩만 늘어나고, 녹슬거나 썩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천 년 동안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쓰여 왔습니다. 국제 시장에서 금은 (약 31.1그램)당 달러로 값을 매깁니다. 뉴스에서 '금값 온스당 4,000달러'라고 하면 금 31.1그램이 4,000달러라는 뜻입니다.
은행이 망하거나, 화폐 가치가 크게 떨어지거나, 전쟁이 나는 것처럼 '약속'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금은 상대방이 없는 자산이라는 점이 빛납니다. 그래서 위기 때 사람들이 몰려드는 으로 불립니다. 24과에서 본 위험 회피 때 달러로 돈이 몰리는 것과 비슷한 마음입니다.
잠깐 확인금 1,000만 원어치를 10년 동안 금고에 넣어 두면, 10년 뒤 늘어나는 '이자'는 얼마일까요? 그렇다면 금을 들고 있는 사람은 무엇을 기대하는 걸까요?
STEP 2금값을 움직이는 세 가지 힘
금이 이자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출발하면, 금값을 움직이는 힘이 자연스럽게 보여요. 가장 중요한 힘부터 차례로 볼게요.
실질금리↓ · 달러↓ · 불안↑ → 금값↑
금을 들고 있는 대가(포기한 실질 이자)가 작아질수록, 금의 값을 매기는 달러가 약해질수록, 세상이 불안해질수록 금은 매력적이 됩니다. 반대 방향이면 금값에 부담이 됩니다.
첫 번째 힘: 실질금리, 금을 들고 있는 대가
금을 들고 있으면 같은 돈을 예금이나 채권에 넣었을 때 받을 수 있었던 이자를 포기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얻었을 것'을 이라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명목금리가 아니라 물가를 뺀 입니다(7과). 예금 금리가 5%여도 물가가 6% 오르면 예금의 구매력은 오히려 줄어드니, 금을 들고 있어도 크게 아깝지 않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10년 만기 물가연동채() 금리를 대표 실질금리로 봅니다(11과).
그림으로 보기: 금을 들고 있는 기회비용
실질금리를 바꿔 보세요. 1,000만 원을 10년 동안 예금에 둘 때와 금으로 들고 있을 때, 10년 뒤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을 비교해요. 금은 물가만큼만 오른다고(실질 가치 그대로) 가정한 가상 모형이에요.
10년 동안 금을 들고 있는 대가: 예금보다 293만 원어치 구매력을 포기해요
가상 단순 모형: 예금의 실질 가치 = 1,000만 원 × (1 + 실질금리)10. 금의 실질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어요. 실제 금값은 크게 오르내리고 세금·보관 비용도 있어요. 프리셋 숫자는 FRED DFII10(미국 10년물 실질금리) 월평균.
'2020년 8월'을 누르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라 오히려 금이 앞섭니다. 예금에 두면 물가에 뒤처지니, 금을 들고 있는 대가가 없는 셈입니다. 실제로 그해 8월 금값은 당시 사상 최고인 온스당 2,069달러(8월 6일 선물 종가)까지 올랐습니다. 반대로 실질금리가 2%를 넘으면 10년 동안 포기하는 구매력이 20%를 훌쩍 넘습니다. 17과에서 금리가 오르면 먼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줄어든다고 배웠는데, 금은 미래 이익이 아예 없으니 '기다리는 비용'에 특히 민감한 자산입니다.
1. 실질금리
실질금리가 내리면 금을 들고 있는 대가가 줄어 금값에 우호적입니다. 오랫동안 금값을 설명한 가장 강한 힘이었습니다.2. 달러
금은 달러로 값을 매깁니다. 달러가 약해지면 다른 나라 돈으로는 금이 싸게 느껴져 수요가 늘고, 달러 표시 금값이 오르기 쉽습니다(24과 ).3. 불안과 위기
전쟁, 금융 불안, 화폐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 상대방이 없는 자산을 찾는 수요가 늘어납니다. 중앙은행의 금 매수도 이 힘에 속합니다.자주 하는 오해
- "위기가 오면 금은 무조건 오른다?"
- 위기 초반에는 금도 함께 떨어지곤 합니다. 손실을 메우거나 현금을 마련하려고 팔기 쉬운 자산부터 팔기 때문입니다. 금 선물은 2008년 3월 1,003달러에서 금융위기 한가운데인 11월 705달러까지 약 30% 떨어졌고, 2020년 3월에도 9일부터 18일까지 약 12% 떨어졌다가 다시 올랐습니다.
- "금은 물가 상승을 언제나 이긴다?"
- 아주 긴 기간에는 물가를 따라가는 편이지만, 몇 년 단위로는 크게 어긋납니다. 금은 2011년 8월 1,889달러까지 올랐다가 2015년 12월 1,050달러 안팎으로 내려왔습니다. 그사이 물가는 계속 올랐으니, 그 시기에 산 사람은 오랫동안 구매력을 잃었습니다.
- "안전자산이니 값이 잘 안 움직인다?"
- '안전'은 상대방이 망할 위험이 없다는 뜻이지,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금값은 몇 달 사이 20~30%씩 움직이기도 합니다.
잠깐 확인미국 명목금리는 그대로인데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거라는 전망이 커졌어요. 실질금리와 금값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STEP 320년 데이터와 2022년의 반전
이제 실제로 금값과 실질금리가 반대로 움직였는지 확인해 봐요. 그런데 데이터를 보면 교과서와 다른 장면이 하나 나와요. 그 장면이 이번 과의 하이라이트예요.
금값과 실질금리를 겹쳐 보면
아래 그래프는 2003년부터 매달의 금값(월평균)과 미국 10년물 실질금리를 겹친 것입니다. 실질금리 축은 위아래를 뒤집어 그렸어요. 그래서 두 선이 함께 올라가면 '실질금리가 내릴 때 금값이 올랐다'는 뜻이에요.
금값 vs 미국 10년물 실질금리(뒤집은 축) (2003.1 ~ 2026.9, 월평균)
그래프 위를 움직이거나 누르면 그달의 두 숫자가 보여요.
출처: 금값 — Yahoo Finance COMEX 금 선물(GC=F) 일별 종가의 월평균. 실질금리 —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준 FRED DFII10(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 수익률) 월평균. 상관계수는 금값의 로그 값과 실질금리 수준으로 로빈 인베스트가 계산. 2026-10-05 확인.
2003~2021년에는 교과서 그대로였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뒤 실질금리가 0% 근처까지 내려가자 금값은 2011년 1,800달러대로 올랐고, 2013년 실질금리가 다시 오르자 금값은 크게 꺾였습니다. 2020년 실질금리가 −1%까지 내려가자 금은 다시 사상 최고를 썼습니다. 이 기간 둘의 상관계수는 −0.84로, 매우 강한 반대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부터 장면이 바뀝니다.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올리며 실질금리는 2021년 말 −1% 안팎에서 2022년 10월 1.6%, 2023년 10월 2.4%로 뛰었습니다. 교과서대로라면 금값은 크게 떨어졌어야 합니다. 하지만 금은 2022년을 거의 제자리로 버텼고(선물 1,829달러 → 1,826달러), 2024년 말 2,641달러, 2025년 말 4,341달러로 올랐습니다. 2026년 1월 29일에는 선물 종가 5,318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실질금리가 2%대인데도 말입니다.
반전의 주인공: 중앙은행
새로운 큰손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금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해외 자산이 동결된 일을 계기로, 특정 나라의 약속에 기대지 않는 금을 더 갖고 싶어 하는 중앙은행이 늘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세계금협회(WGC) 집계로 는 2022~2024년 3년 연속 1,000톤을 넘었습니다.
세계 중앙은행 금 순매수 (톤)
출처: World Gold Council, Gold Demand Trends 각 연도 연간 보고서(발표 당시 수치; 이후 보고서에서 소폭 수정될 수 있음). 2010~2021년 평균 473톤, 2022년 1,082톤(1950년 이후 최대), 2023년 1,037톤, 2024년 1,045톤, 2025년 863톤. 2026-10-05 확인.
중앙은행은 이자를 벌려고 금을 사는 것이 아니어서 실질금리가 높아도 꾸준히 삽니다. 실질금리라는 첫 번째 힘이 금값을 누르는 동안, 세 번째 힘(불안과 중앙은행 수요)이 그보다 세게 끌어올린 것입니다. 2025년에는 금값이 너무 올라 중앙은행 매수가 863톤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한 가지 힘만으로 가격을 설명하면 위험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주식에는 이렇게: 금 뉴스 읽는 법
| 이런 뉴스가 나오면 | 금값에 작용하는 힘 | 함께 볼 것 |
|---|---|---|
| "물가 둔화에 실질금리 하락" | 기회비용↓ → 금에 우호적 | 먼 미래 이익이 큰 성장주와 장기채에도 우호적인 경우가 많음(15과·17과) |
| "달러 강세 지속" | 달러 표시 금값에 부담 | 원/달러가 함께 오르면 원화로 본 금값은 덜 떨어지거나 오를 수도 있음(28과) |
| "중동 충돌 격화, 안전자산 선호" | 불안↑ → 금 수요↑ | 위기 초반에는 현금 마련 매도로 금도 흔들릴 수 있음 |
| "중앙은행 금 매수 둔화" | 큰손 수요↓ | 2022년 이후 금값을 받쳐 온 힘이 약해지는지 확인 |
주식과 금은 서로 다른 힘에 반응하기 때문에 함께 들고 있으면 한쪽이 흔들릴 때 다른 쪽이 버텨 주기도 합니다. 11과에서 본 2022년이 대표적입니다. 그해 미국 주식(SPY)은 −19.5%, 미국 장기채(TLT)는 −32.8%였지만 금(GLD)은 −0.8%로 거의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지금 금이 거시 환경에서 어떤 점수를 받고 있는지는 매크로 지도의 영향 지도에서 '금' 줄을, 과거 데이터로 본 금과 각 요인의 관계는 실제로도 그랬을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 자산인 금은 원화로 보면 환율 효과도 함께 받으니 환율 수익률 계산기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금값과 실질금리의 관계는 2022년 이후처럼 몇 년씩 어긋날 수 있고, 금은 이익이 없어 '적정 가격'을 계산하기 어려운 자산입니다. 금은 이익을 내는 자산이 아니라 다른 자산이 흔들릴 때를 대비하는 자산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잠깐 확인2023년 미국 실질금리는 2%를 넘었는데 금값은 오히려 올랐어요. STEP 2의 세 가지 힘으로 설명하면요?
✓오늘 쌓은 지식
- 금은 이자도 배당도 없지만, 수천 년 동안 가치를 지켜 온 '아무도 찍어 낼 수 없는 돈'입니다. 그래서 위기 때 안전자산으로 찾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 금을 들고 있는 대가는 포기한 이자입니다. 물가를 뺀 실질금리가 높을수록 금을 들고 있기 아깝고, 낮거나 마이너스일수록 금이 매력적이 됩니다.
- 금은 달러로 값을 매기기 때문에 달러가 약해지면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위기 초반에는 현금을 마련하려는 매도에 금도 함께 떨어지곤 합니다(2008년 고점 대비 약 −30%, 2020년 3월 약 −12%).
- 2003~2021년 금값과 미국 10년물 실질금리는 상관계수 −0.84로 강하게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 이후 실질금리가 2%대로 올랐는데도 금값은 사상 최고를 새로 썼고, 이 기간 상관계수는 +0.52로 뒤집혔습니다.
- 반전의 큰 힘은 세계 중앙은행의 금 매수였습니다. 2022~2024년 3년 연속 1,000톤 넘게 사들였고, 2025년에도 863톤으로 2010~2021년 평균(473톤)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유가와 금이 '불안'과 '물가'를 비추는 원자재라면, 경기의 체온을 재는 원자재도 있어요. 다음 과에서는 '닥터 코퍼'라 불리는 구리와, 한국 수출의 심장인 D램 가격으로 경기와 반도체 사이클을 읽어요.
퀴즈5문제 퀴즈
정답을 고르면 바로 채점하고 해설을 보여줘요.
Q1. 금이 예금·채권·주식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금은 들고 있어도 이자도 이익도 생기지 않아요. 그래서 '금 대신 다른 곳에 두면 얼마를 벌 수 있나', 즉 기회비용이 금값에 중요해요.
Q2. 실질금리가 −1%에서 +2.5%로 올랐어요. 금을 들고 있는 대가(기회비용)는 어떻게 될까요?
예금·채권에 두면 물가를 빼고도 2.5%를 더 벌 수 있으니, 금을 들고 있는 동안 포기하는 몫이 커져요. 오랫동안 이런 때 금값은 약했어요.
Q3.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3월 코로나 충격 초반에 금값이 함께 떨어진 이유로 가장 알맞은 것은?
위기 초반에는 현금이 급한 투자자들이 금까지 팔아요. 2008년에는 고점 대비 약 30%, 2020년 3월에는 약 12% 떨어졌다가 이후 다시 올랐어요.
Q4. 2022년 이후 실질금리가 2%대로 올랐는데도 금값이 사상 최고를 새로 쓴 가장 큰 이유는?
세계금협회 집계로 중앙은행 금 순매수는 2022~2024년 3년 연속 1,000톤을 넘었어요. 이자와 상관없이 사는 큰손이 실질금리의 힘보다 세게 금값을 끌어올렸어요.
Q5.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 달러로 표시한 금값은 대체로 어떻게 움직일까요?
금은 달러로 값을 매겨요. 달러가 약해지면 다른 나라 돈으로는 금이 싸게 느껴져 수요가 늘고, 같은 금을 사는 데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해져요.
다음용어 · 다음 과 · 관련 도구
위기나 불안이 커질 때 사람들이 몰려드는 자산입니다. 금, 달러, 미국 국채가 대표적입니다.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상대방이 망할 위험이 작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어떤 선택을 하느라 포기한 다른 선택의 가치입니다. 금을 들고 있으면 예금·채권에서 받을 수 있었던 실질 이자를 포기하므로, 실질금리가 높을수록 금의 기회비용이 커집니다.
중앙은행 금 매수Central bank gold buying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금으로 사들이는 것입니다. 세계금협회 집계로 2022~2024년 3년 연속 1,000톤을 넘었고, 2022년 이후 금값을 받친 큰 힘으로 꼽힙니다.
트로이온스Troy ounce금·은 같은 귀금속의 무게 단위로 약 31.1그램입니다. 국제 금값은 보통 트로이온스당 달러로 표시합니다.
실질금리Real interest rate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근사)입니다. 마이너스면 이자를 받아도 돈의 힘은 줄어듭니다.
물가연동채Inflation-linked bond (TIPS)원금이 물가지수에 맞춰 늘어나는 채권입니다. 물가 상승은 따라가지만, 실질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것은 TIPS라고 부릅니다.
달러 인덱스Dollar index유로·엔 등 여러 통화와 비교한 달러의 평균 가치입니다. 주요 6개 통화 기준 DXY와, 교역 상대국 통화를 넓게 묶은 연준의 광의 달러지수가 있습니다.
위험 회피(안전자산 선호)Risk-off전쟁·금융위기·증시 급락처럼 불안이 커질 때 투자자들이 주식과 신흥국 통화를 팔고 달러·국채·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현상입니다. 이때 원화는 대체로 약해집니다.
원자재Commodities원유·천연가스·금속·곡물처럼 생산에 쓰이는 기초 재료입니다. 가격이 오르면 물가를 끌어올리고, 이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이익이 늘어납니다.
할인율Discount rate미래의 돈을 오늘 가치로 바꿀 때 쓰는 비율입니다. 보통 금리에 위험 프리미엄을 더해 정합니다. 할인율이 높을수록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는 작아집니다.
교육용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 관계가 미래에도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