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 · 경제를 주식에 연결하기 · 37과
PER·PBR: 비싼지 싼지 재는 자
같은 주가라도 이익과 자산에 견주어 봐야 비싼지 싼지 보여요. PER과 PBR, 두 개의 자를 들고 시장을 재 봐요.
Q오늘의 질문
PER이 5배인 주식과 25배인 주식, 어느 쪽이 '싼' 주식일까요?
증권 앱을 열면 종목마다 PER, PBR 숫자가 붙어 있어요. 숫자가 낮으면 싸고 높으면 비싸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렇게 단순할까요? 1과에서 '주가 = 이익 × 배수'를 배웠다면, 이번 과에서는 그 배수를 재는 자를 직접 손에 쥐고 써 봐요.
MAP이번 과의 학습 지도
세 단계로 차근차근 쌓아 올려요. 단계마다 끝에 있는 '잠깐 확인'으로 이해했는지 점검하고 넘어가요.
1과의 '주가 = EPS × PER'과 17과의 어림식 'PER ≈ 1 ÷ (요구수익률 − 성장률)'을 다시 꺼내 써요. 18과의 은행 이야기와 36과의 매크로 지도도 마지막에 연결돼요.
- STEP 1 · 기초 개념가격을 재는 두 개의 자
과 을 직접 계산하고, 각각 '이익'과 '자산' 중 무엇에 견준 값인지 설명할 수 있어요.
- STEP 2 · 원리 이해PBR = PER × ROE, 그리고 금리
ROE가 PER과 PBR을 잇는 다리라는 것과, 금리가 오르면 적정 배수가 낮아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요.
- STEP 3 · 실전 적용미국의 PER, 한국의 PBR
S&P 500 선행 PER과 코스피 PBR을 금리·이익·제도와 함께 읽고, 숫자 하나로 '싸다'고 단정하지 않을 수 있어요.
STEP 1가격을 재는 두 개의 자
'비싸다', '싸다'는 늘 무언가와 견줘야 나오는 말이에요. 주식에서는 이익과 자산, 두 가지에 견줘 봐요.
PER: 이익에 견준 가격
1과에서 (주가수익비율)은 시장이 이익에 매기는 배수라고 배웠습니다. 계산은 간단합니다. 주가를 1주가 1년 동안 버는 이익인 로 나누면 됩니다. PER이 10배라는 것은 '지금 이익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10년치 이익을 주고 산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PER을 거꾸로 뒤집은 1 ÷ PER을 이라고 합니다. PER 10배면 이익수익률은 10%, PER 25배면 4%입니다. 이 숫자는 예금이나 국채 금리와 나란히 놓고 비교하기 좋습니다. 1과의 빵집 비유에서 은행 금리가 오르면 빵집 값이 내려갔던 것과 같은 이유로,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는 주식에도 더 높은 이익수익률, 즉 더 낮은 PER을 요구하게 됩니다.
PBR: 자산에 견준 가격
두 번째 자는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회사가 가진 재산에서 빚을 빼고 남은 순자산(자본)을 주식 수로 나눈 것이 (주당순자산)이고, 주가를 BPS로 나눈 값이 PBR입니다. PBR 1배는 '회사를 지금 정리해 빚을 갚고 남는 장부상 재산'과 주가가 같다는 뜻입니다.
쉬운 비유 · 동네 가게를 인수할 때
가게를 사려는데 두 가지를 물어봐요. 첫째, "이 가게는 1년에 얼마를 버나요?" 그 이익의 몇 년치를 주고 사는지가 PER이에요. 둘째, "가게 안의 오븐·재고·현금에서 빚을 빼면 얼마가 남나요?" 그 남는 재산의 몇 배를 주는지가 PBR이에요.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집기 값보다 훨씬 비싸게 팔리고, 손님이 없는 가게는 집기 값만 받아도 다행이에요.
가상의 로빈전자로 직접 계산해 보겠습니다.
| 항목 | 값 | 계산 |
|---|---|---|
| 주가 | 20,000원 |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
| EPS (1주당 1년 순이익) | 2,000원 | 순이익 200억 ÷ 1,000만 주 |
| BPS (1주당 순자산) | 16,000원 | 순자산 1,600억 ÷ 1,000만 주 |
| PER | 10배 | 20,000 ÷ 2,000 |
| PBR | 1.25배 | 20,000 ÷ 16,000 |
가상의 회사로 만든 예시입니다.
주식 수로 나누든 회사 전체로 계산하든 결과는 같습니다. 시가총액 2,000억 원을 순이익 200억 원으로 나누면 PER 10배, 순자산 1,600억 원으로 나누면 PBR 1.25배입니다.
잠깐 확인주가 30,000원, EPS 1,500원, BPS 60,000원인 회사의 PER과 PBR은 각각 얼마일까요?
STEP 2PBR = PER × ROE, 그리고 금리
두 자를 따로 쓰면 헷갈려요. 이번 단계에서는 둘을 잇는 다리 하나를 놓고, 그 다리가 금리에 따라 어떻게 흔들리는지 봐요.
두 자를 잇는 다리, ROE
(자기자본이익률)는 순이익을 순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주주가 맡긴 돈 100원으로 1년에 몇 원을 버는지 보여 주는 '돈 버는 실력'입니다. 로빈전자는 순이익 200억 원을 순자산 1,600억 원으로 벌었으니 ROE가 12.5%입니다. 그런데 PER과 PBR의 정의를 나란히 놓으면 아주 쓸모 있는 관계가 나옵니다.
이 식이 말해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시장이 같은 PER을 매긴다면, 자본으로 돈을 잘 버는 회사일수록 PBR이 높아집니다. ROE가 20%인 회사는 PER 10배만 받아도 PBR이 2배이고, ROE가 5%인 회사는 PER 10배를 받아도 PBR이 0.5배에 그칩니다. PBR이 1배보다 낮다는 사실만으로 '재산보다 싸게 판다'고 기뻐하기 전에, 그 회사의 ROE가 얼마인지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림으로 보기: 세 숫자 계산기
주가, EPS, BPS를 움직이거나 회사 유형 버튼을 눌러 보세요. PER·PBR·ROE가 함께 바뀌고, 아래에 해석이 나와요.
PBR 1.25배 = PER 10.0배 × ROE 12.5%
회사 유형별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예시이며, 실제 기업이나 업종 평균이 아닙니다.
금리가 오르면 적정 PER이 낮아지는 이유
17과에서 이익이 꾸준히 자란다고 가정하면 적정 PER을 'PER ≈ 1 ÷ (요구수익률 − 성장률)'로 어림할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요구수익률은 국채 금리에 주식의 위험 대가를 더한 값이므로, 국채 금리가 오르면 분모가 커지고 적정 PER은 내려갑니다. 같은 원리로 PBR도 어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장률 2%, 요구수익률 8%인 시장에서 ROE 14%인 회사의 어림 PBR은 (14−2) ÷ (8−2) = 2배이고, ROE 5%인 회사는 (5−2) ÷ (8−2) = 0.5배입니다. 요구수익률이 9%로 오르면 각각 약 1.7배, 0.43배로 내려갑니다. PBR 1배 미만이 오래 이어지는 회사는 시장이 '이 회사의 ROE가 주주가 요구하는 수익률을 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성장률·요구수익률·ROE는 가상 예시입니다.
자주 하는 오해
- "PER이 낮으면 싼 주식이다?"
- 꼭 그렇지 않습니다. 3과에서 본 반도체처럼 이익이 사이클을 타는 업종은 이익이 정점일 때 PER이 가장 낮아 보이고, 이익이 바닥일 때 PER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시장이 앞으로 이익이 줄어들 것을 미리 반영해 배수를 낮춘 경우, 낮은 PER은 함정일 수 있습니다. 이를 이라고 부릅니다.
- "PBR이 1배보다 낮으면 무조건 저평가다?"
- 장부상 순자산이 실제로 그 값에 팔린다는 보장이 없고, ROE가 낮으면 PBR 1배 미만이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주환원이나 수익성이 개선되면 PBR이 빠르게 오르기도 합니다.
- "PER이 높으면 거품이다?"
- 높은 PER은 빠른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일 수 있습니다. 이익이 실제로 빠르게 늘면 주가가 올라도 PER은 내려갑니다. 문제는 기대만큼 이익이 따라오지 못할 때입니다.
잠깐 확인PER 8배, ROE 10%인 회사의 PBR은 얼마일까요? 이 회사가 ROE를 15%로 끌어올리고 PER은 그대로라면요?
STEP 3미국의 PER, 한국의 PBR
이제 두 자를 실제 시장에 대 봐요. 미국은 PER로, 한국은 PBR로 이야기하는 일이 많은데, 그 이유도 함께 보여요.
S&P 500 선행 PER과 10년물 금리
아래는 FactSet이 발표한 S&P 500의 을 주요 시점별로 모은 것입니다. 같은 날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를 함께 놓았습니다. 점을 눌러 보세요.
S&P 500 선행 12개월 PER(막대)과 미국 10년물 금리(선), 주요 시점
점을 누르면 그 시점의 설명이 나와요.
출처: 선행 PER은 FactSet Earnings Insight(2020-09-02, 2021·2022년 말, 2025-04-08, 2025-09-30, 2025-10-29, 2026-06-30, 2026-08-07 발표 수치), 10년 평균 19.0배는 2026-08-07 보고서 기준. 10년물 금리는 FRED DGS10 같은 날 값(2026-08-07). 2026-10-05 확인.
세 장면이 보입니다. 첫째, 2022년에는 교과서대로 움직였습니다. 10년물 금리가 1.52%에서 3.88%로 오르는 동안 선행 PER은 21.3배에서 16.7배로 내려왔습니다(1과). 둘째, 2025년에는 금리가 4%대에 머물렀는데도 PER이 23배를 넘었습니다. FactSet은 2025년 4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지수가 38.3% 오르는 동안 선행 EPS 추정치는 7.1% 늘었다며, 가격이 PER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리 말고도 성장 기대와 투자 심리가 배수를 끌어올린 것입니다.
셋째, 2026년에는 반대 방향이 나타났습니다. 2025년 10월 29일 6,890.59였던 지수는 2026년 8월 7일 7,709.96으로 약 12% 올랐지만, 선행 PER은 23.1배에서 20.0배로 내려왔습니다. 가격이 오르는데 배수가 줄었다면 분모인 이익이 더 빨리 늘었다는 뜻입니다. 두 숫자로 거꾸로 계산하면 선행 EPS는 약 29% 늘어났습니다. FactSet은 2026년 한 해 이익 증가율 전망을 30.0%로 제시했습니다. 1과의 두 손잡이로 말하면 '배수는 줄고 이익이 더 크게 늘어 주가가 오른' 경우입니다.
선행 EPS 증가율 약 29%는 (7,709.96 ÷ 20.0) ÷ (6,890.59 ÷ 23.1) − 1로 로빈 인베스트가 계산한 값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기업 밸류업
한국 증시를 이야기할 때는 PBR이 자주 등장합니다. 오랫동안 많은 상장사의 PBR이 1배를 밑돌았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인용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말 코스피 평균 PBR은 0.9배, 코스피 200은 0.8배였고, 상장사의 72%(518개)가 PBR 1배 미만이었습니다. 같은 비교에서 미국은 4.8배, 대만은 2.6배, 일본은 1.5배였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이익에도 낮은 배수를 받는 현상을 라고 부릅니다.
대표 지수 PBR 비교 (2024년 말)
출처: 한국증권학회 발표 논문(2025년 KRX 지원 연구, 한국거래소 자료 인용). 코스피 200·미국·일본·대만 대표 지수 기준. 2026-10-05 확인.
STEP 2의 식으로 보면 이유가 두 갈래로 나뉩니다. ROE 자체가 낮았거나, 같은 ROE에도 투자자가 더 높은 요구수익률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후자에는 낮은 주주환원, 지배구조에 대한 불신, 북한 리스크 같은 요인이 거론됩니다. 정부는 2024년 2월 26일 지원방안을 발표해 상장사가 PBR·ROE 개선 계획을 공시하도록 권장하고, 시장별 PBR·PER·ROE를 비교해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2026년 9월에는 한국거래소가 PBR 1배 미만 상장사(당시 코스피 554개사, 코스닥 919개사) 가운데 일부 명단을 11월에 처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는 2026년 1월 장중 5,000을 넘었지만, 2026년 9월 기사에서는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5.1배까지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선행 PER은 앞으로 1년 이익 전망으로 계산하므로, 31과에서 본 메모리 가격처럼 이익 전망이 크게 늘면 주가가 올라도 PER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 낮은 PER이 '싸다'는 뜻인지, '이 이익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의심인지는 STEP 2의 가치 함정 질문으로 다시 따져 봐야 합니다.
출처: 금융위원회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2024-02-26, 법무법인 세종 뉴스레터 2024-02-28 요약), 다음뉴스 2026-09-14(한국거래소 저PBR 명단 공표 계획), 한겨레21 2026-09-24(코스피 선행 PER 5.1배). 2026-10-05 확인.
주식에는 이렇게: 배수 뉴스 읽기
| 뉴스 | 어느 손잡이 | 먼저 확인할 것 |
|---|---|---|
| "S&P 500 선행 PER, 10년 평균 웃돌아" | 배수 | 금리는 어디쯤인지, 이익 전망이 함께 오르고 있는지 |
| "이익 전망 상향에 PER 오히려 하락" | 이익 | 이익 증가가 일시적인 사이클 정점은 아닌지 |
| "저PBR주 강세, 밸류업 기대" | 배수 | ROE 개선·주주환원 계획이 실제로 나왔는지 |
| "국채 금리 급등, 고PER주 약세" | 배수 | 17과의 듀레이션: 이익이 먼 미래에 몰린 기업일수록 민감 |
업종을 볼 때도 같습니다. 18과의 은행처럼 자산이 크고 이익이 안정적인 업종은 PBR로, 성장 업종은 PER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크로 지도의 환경 점수를 함께 보면 지금의 금리 국면이 어떤 업종의 배수에 우호적인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PER·PBR은 '지금 시장이 매긴 값'일 뿐 '앞으로 오를 값'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낮은 배수가 오래 이어지기도 하고, 높은 배수가 이익 성장으로 정당화되기도 합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판단 근거로 쓰기보다, 이익과 배수 중 무엇이 움직이는지 읽는 도구로 써 주세요.
잠깐 확인지수가 10% 올랐는데 선행 PER은 22배에서 20배로 내려왔어요. 선행 EPS는 대략 몇 % 변했을까요?
✓오늘 쌓은 지식
- PER = 주가 ÷ EPS는 이익 대비 가격, PBR = 주가 ÷ BPS는 자산(순자산) 대비 가격입니다. 둘 다 '몇 배를 주고 사는가'를 잽니다.
- PBR = PER × ROE. 자본으로 돈을 잘 버는 회사(ROE가 높은 회사)일수록 시장은 자산보다 훨씬 비싼 값을 매깁니다.
- 금리(요구수익률)가 오르면 같은 이익과 성장에도 적정 PER이 낮아집니다. 반대로 이익이 빠르게 늘면 주가가 올라도 PER은 내려갈 수 있습니다.
- 낮은 PER·PBR은 '싸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이익이 곧 줄 것 같다', 'ROE가 낮다'는 시장의 판단일 수도 있습니다. 숫자의 이유를 함께 봐야 합니다.
- 한국 증시는 오랫동안 PBR 1배 안팎에 머물러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불렸고, 2024년부터 기업 밸류업 정책으로 이 숫자를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요.
배수를 움직이는 힘 가운데 금리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것이 '시장에 풀린 돈의 양'이에요. 다음 38과에서는 유동성, 양적완화와 긴축이 자산 가격을 어떻게 띄우고 가라앉히는지 따라가요.
퀴즈5문제 퀴즈
정답을 고르면 바로 채점하고 해설을 보여줘요.
Q1. 주가 50,000원, EPS 2,500원, BPS 40,000원인 회사의 PER과 PBR은?
PER = 50,000 ÷ 2,500 = 20배, PBR = 50,000 ÷ 40,000 = 1.25배예요. 두 숫자는 각각 이익과 순자산에 견준 가격이에요.
Q2. PBR = PER × ROE 관계에서, PER이 같은 두 회사 중 PBR이 더 높은 쪽은?
PER이 같다면 PBR은 ROE에 비례해요. 자본으로 돈을 더 잘 버는 회사가 순자산 대비 더 비싼 값을 받아요.
Q3. 다른 조건이 같을 때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면 적정 PER은 대체로 어떻게 될까요?
요구수익률이 오르면 PER ≈ 1 ÷ (요구수익률 − 성장률)의 분모가 커져 적정 PER이 낮아져요. 2022년 S&P 500 선행 PER이 21.3배에서 16.7배로 내려온 것이 그 예예요.
Q4. 경기에 민감한 소재 기업의 이익이 사이클 정점에 있어 PER이 4배로 아주 낮아 보여요. 가장 조심해야 할 해석은?
사이클 정점의 낮은 PER은 이익이 곧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를 가치 함정이라고 불러요.
Q5. 2025년 10월 말부터 2026년 8월까지 S&P 500은 약 12% 올랐는데 선행 PER은 23.1배에서 20.0배로 내려왔어요. 가장 알맞은 설명은?
PER = 주가 ÷ EPS예요. 주가가 올랐는데 PER이 내려갔다면 EPS가 더 빠르게 늘었다는 뜻이에요. 거꾸로 계산하면 선행 EPS가 약 29% 늘었어요.
다음용어 · 다음 과 · 관련 도구
주가 ÷ EPS. 시장이 1년 이익의 몇 배를 주고 주식을 사는지 보여주는 배수입니다. 금리와 투자 심리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to-Book Ratio주가 ÷ 주당순자산(BPS). 회사 장부상 순자산의 몇 배에 주식이 거래되는지 보여줍니다.
EPS주당순이익, Earnings Per Share순이익 ÷ 발행 주식 수. 주식 1주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이익입니다.
선행 PERForward P/E현재 주가를 앞으로 12개월 예상 EPS로 나눈 값입니다. 시장이 미래 이익에 매기는 배수입니다.
밸류에이션Valuation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일, 또는 주가가 이익·자산에 비해 비싼지 싼지의 정도입니다. PER·PBR이 대표 지표입니다.
요구수익률Required return투자자가 어떤 자산에 돈을 넣을 때 최소한 기대하는 수익률입니다. 주식에서는 대략 국채 금리에 위험 프리미엄을 더한 값으로, 미래 이익을 현재가치로 바꾸는 할인율로 쓰입니다.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주가 × 발행 주식 수. 시장이 매긴 회사 전체의 가격입니다.
BPS(주당순자산)Book value Per Share회사의 순자산(자산 − 부채)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주가를 BPS로 나누면 PBR이 됩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순이익을 순자산(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주주가 맡긴 돈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보여 줍니다. PBR = PER × ROE 관계로 두 배수를 잇습니다.
이익수익률Earnings yieldEPS를 주가로 나눈 값, 즉 1 ÷ PER입니다. PER 20배면 이익수익률 5%로, 국채·예금 금리와 비교할 때 씁니다.
가치 함정Value trapPER·PBR이 낮아 싸 보이지만, 앞으로 이익이 줄거나 수익성이 낮아 그 낮은 배수가 정당한 경우입니다. 경기민감 업종의 이익 정점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한국 상장사가 비슷한 이익·자산을 가진 해외 기업보다 낮은 PER·PBR을 받는 현상입니다. 낮은 주주환원, 지배구조, 지정학 위험 등이 이유로 거론됩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Corporate Value-up Program2024년 2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지원방안입니다. 상장사의 PBR·ROE 개선 계획 공시를 권장하고, 시장별 PBR·PER·ROE를 비교해 공표합니다.
교육용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 관계가 미래에도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